by sfchurch | Jan 21, 2024 | 메세지
인생의 여정 속에서 우리는 다양한 만남을 경험합니다. 각각의 만남은 우리에게 기대를 심어주며, 때로는 우리가 바라는 것 이상의 의미를 찾게 해줍니다. 본 설교에서는 이러한 ‘기대’의 중요성을 다양한 관점에서 탐구합니다. 의사와의 첫 만남에서 시작하여, 스티브 잡스의 인재 관리 방식 전략을 거쳐, 하나님과의 만남에서 우리가 갖는 기대, 그리고 AI 산업에서의 인재에 대한 기대까지, 다양한 예시를 통해 기대의 가치를 짚어봅니다. 또한 이스라엘...
by sfchurch | Dec 15, 2013 | 목회 칼럼
때로는 같은 의미라도 사용되는 단어에 따라 느낌의 차이가 많이 나곤 합니다. ‘운전’하면 노동같고 피곤함이 연상됩니다. 반면에 ‘드라이브’하면 레져를 즐기듯 신선한 공기를 마시는 것 같습니다. 저는 그런 드라이브를 좋아합니다. 지난 주간 기도원을 며칠 다녀왔습니다. 이럴 때의 운전은 100% ‘드라이브’입니다. 틀에 박힌 시간으로부터 벗어나, 쫓기는 마음을 내려놓을 수 있습니다. 이번에도 1시간 남짓한 드라이브 시간 동안 몇 가지를 깊이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그중에는 지난...
by sfchurch | Nov 26, 2013 | 목회 칼럼
우연처럼 찾아온 소중한 만남이 있습니다. 지난 여름 한 서점에 들러 휴가 기간 중 읽을 책을 몇 권 구입했습니다. 사실 큰 기대를 갖고 있지 않았습니다. 이미 제 가방에는 끝을 보아야 하는 책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저는 그날 구입한 책들을 거들떠보지도 않았습니다. 아내가 그 중 한 권에 필이 꽂혔는지 여러 이야기를 끄집어냅니다. 그리고 저에게 그 책을 읽어 보라고 권하였습니다. 아내와 저의 취향이 다른지라 못들은 척 했지만 ‘강권’이 계속 되었습니다. 더 이상 무시하면...
by sfchurch | Nov 26, 2013 | 목회 칼럼
영화 ‘Love Story’로 유명한 보스턴은 불꽃같았던 단풍들이 소설 ‘마지막 잎새’의 주인공들처럼 찬바람 속에 간간히 버티고 있을 때입니다. 잊을 수 없는 영화나 소설처럼 저는 보스턴에 대한 많은 추억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는 여러 감사한 분들이 있습니다. 몇 주 전 한국에서 뉴욕의 한 교회로 부임하신 선배 목사님이 계십니다. 유학 초창기에 만나 함께 보스턴의 생활을 나누었던 분입니다. 그분을 생각하면 세 가지가 늘 떠오릅니다. 진실함과 겸손이 깊이 묻어나는 친절, 밉지...
by sfchurch | Nov 6, 2013 | 목회 칼럼
제 아들이 중학교까지 다닌 학교는 유대인 학교입니다. 막연한 기대감을 갖고 방문한 학교에서 9년이라는 시간을 보낼 줄은 몰랐습니다. 덕분에 유대인 교육에 대해 보고배운 것이 조금 있습니다. 학생들이 만 13세가 되는 7학년이 되면 성인식을 거행합니다. 학교에서 해 주는 것은 아니고 자신이 다니는 회당에서 예배 의식을, 그리고 그날 밤에는 부모들이 정말 성대한 파티를 열어 줍니다. 이 성인식을 ‘바르 미츠바(בר מצוה)’라고 합니다. ‘바르’는 아들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