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모처럼 토요일 나들이를 나갔습니다. 베이브릿지를 건너 햇살 좋은 Richmond를 향했습니다. 위키백과사전을 보면 리치몬드시는 1900년에 200명이었던 주민이 지금은 10만 명을 넘어서는 큰 도시입니다. 이곳은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좋은 기후에도 불구하고 범죄율이 상당히 높은 지역입니다. 병원의 응급실을 들어갈 때에 금속탐지기로 검사를 받는다면 기분이 어떨까요? 리치몬드시에서 가장 많은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곳 가운데 하나인 카이저 병원의 응급실 입구에는 금속탐지기가 설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만큼 범죄율이 높은 곳입니다. 안타깝지만 당연하게도 아이들에 대한 배려와 돌봄은 적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 말은 다음 세대에도 밝을 수가 없다는 뜻입니다. 여기에서 이민자로서 저희가 사는 미국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울 틈이 보입니다.

지난 주간 한 성경공부 클라스에서 이런 이야기들이 있었다고 합니다. 당신의 인생의 목표는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대해 내 인생의 목표가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주님의 뜻과 계획에 내 인생을 맞춰야 된다는 생각이 들어요. 주님께서 기뻐하실 믿음의 고백입니다. 저희 교회의 주일성경공부 과목 중에는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것이 보일 때(보여 주실 때), 우리는 순종하며 그 일에 동참해야 함을 가르쳐 줍니다.

지난 연말부터 저희는 오후 5시 사역을 위해 관심을 갖고 기도하며 연구하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도전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이 사역의 브레인 역할을 위해 오후 5시 클럽이 결성되어 자주 모임을 갖으며 섬기고 있습니다. 오후 5시 사역은 아무 조건없이 은혜를 나누는 사역입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아무 조건없이 은혜를 주셨듯이, 이제는 저희가 작은 예수가 되어 저희 주변을 섬기는 것입니다.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드디어 첫 사역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위에서 이야기한 리치몬드시의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학 진학을 돕기 위한 일종의 방과후 학교입니다. 그 지역에서 햄버거 가게를 운영하는 Sam Lee집사님을 주님께서 사용하셨습니다.. 샘집사님의 가게를 드나드는 손님들을 통해 많은 것들이 준비될 수 있었습니다. 이 일부터 주님의 계획하신 일이기에 충성되게 섬겨 나가야 합니다. 무조건의 은혜 나눔이기에 인내로 지속하는 헌신이 필요합니다. 저희가 드디어 시작했습니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마 25:21)

4. 22. 2012

박용준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