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안에서 문안드립니다.
저는 2006년부터 YWAM (Youth With A Mission), 또 예수전도단이라고도 불리우는 선교단체에서 훈련받고, 중독자와 가족상담 활동을 해왔습니다. 예수전도단은 예수 그리스도께 헌신된 모든 세대들을 일으켜 복음을 열방에 효과적으로 전할 수 있도록 훈련시키며 파송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국제적이고 초교파적인 선교 단체입니다.
그리고 저는 2011년 5월 일본으로 부르시는 소명을 받고 2014년 11월 4일 일본 Osaka-Takatsuki YWAM 베이스에서 사역을 시작하게되었습니다. 저희 베이스는 오사카 와 교토 접경지역에 위치한 시골마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2015년 5월에 3년 종교 비자도 받게 되었습니다.
일본인 교회에서 예배도 함께드리고 지역교회들이 연합하는 중보기도회 모임에도 참석하면서 조금씩 관계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또한 놀라운것은 이곳 교회들의 예배가 얼마나 신실하고 뜨거운지요. 예배때마다 많은 은혜를 받습니다. 상상이 되십니까? 일본인 그것도 연로하신 노인 부부가 손뼉치면서 어깨를 들썩거리며 찬양하시는 모습을…
저희 베이스에는 전세계에서 훈련받은YWAM DTS팀들이 아웃리취를 위해 이곳에 와서 4-5주간 저희와 함께 사역을 하고있습니다. 그들을 맞을 준비하고, 팀들을 이곳 교회들과 연결시키고 학교나, 노방전도를 함께 다녀야하는 일도 제가 하는 사역중에 한 역할입니다. 오사카 시내에서 한 200명정도 모이는 노숙자들을 위해 식사를 나누어 주는 사역을 도와드리고도 있습니다.
매주 수요일에는 시에서 운영하는 노인 영어학교에서 가르치고 있습니다. 새학기가 되면 다른 일본교회에서도 아희들과 그엄마들에게 영어를 가르쳐달라는 부탁을 받고 준비중에 있습니다. 저 또한 일주일에 두번 일본어도 배우러 다니고 있습니다. 또한 일본교회 여선교회 중보자들을 훈련하고 한달에 한번씩 기도모임을 갖고있습니다.
일본은 12만 개의 신사와 800만개의 신을 믿는 나라이며 일본의 그리스도 인구는 1억 2천 7백만명 중 약 0.4% 5만7천명입니다. 1000명의 사람에게 전단지를 돌려도 단 1명의 사람이 교회에 나오는 것이 쉽지 않은 것이 일본입니다. 그래서일까 아무리 노력을 해도 열매가 좀처럼 보이지 않아 선교사들의 무덤이라고도 불린다고도 합니다.
일본의 교회에서는 아무리 홍보와 전도를 하여도 사람들이 교회에 오지는 않습니다. 많은 깨어진 가정들과 정체성을 잃은 많은 사람들이 하루하루 의미 없는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희가 방문한 이즈미 글로리 교회의 일본목사님은 저희에게 일본의 한국 식민지의 과거사에 대해 대신 사죄하면서 “일본이 식민전쟁에 대한 결과로 인해 일본이 이토록 구원을 못 받는 벌을 받는 것 같다.”라고까지 말씀 하셨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일본에는 분명히 하나님을 진정으로 예배를 받으시는 곳임이 분명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땅의 부흥을 위해 이곳저곳에서 역사하심을 봅니다. 처음에는 신뢰를 쉽게 하지는 않지만 마음의 문이 열리게 되면 신뢰를 잘 하는 일본사람의 특성상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은 우리나라와 달리 교회에 위탁과 헌신이 너무나 잘 이루어져있었습니다. 또 J-Cafe라는 교회는 교인들이 공동생활을 하기도 하며 작은 공동체 조직들 가운데 탄탄히 부흥의 불길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일본은 지금 회개와 화합과 각 교회 안에서의 연합으로 이어지는 부흥의 바람이 미세하게 불어오고 있습니다. 추수할 때인데.. 일꾼이 적습니다(마9:35-38).
오사카 베이스에서 저와 함께 사역을 했던 청년도 지난주에 캐나다로 돌아갔습니다. 지금은 베이스 디렉터부부와 저만 남아서 이 베이스를 지키고 있습니다. 한때 일본과 같이 정체성을 잃고 헤매던 저를 구원하시고 회복의 여정 길에서 훈련시키시고 이때에 이곳으로 불러주시고 약한 저를 통하여 일하시는 주님의 무한한 은혜와 사랑에 하루하루 감사하며 기쁨으로 하루를 맞이하고 내일을 기대하며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주님의 은혜와 신실하심에 감사하며… 또한 기도로 응원해주시는 동역자들께 감사드리며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과 사랑 전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