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0여 년간 미국에서 신사도운동을 주도했던 밥 존슨(Bob Jones)이 며칠 전 세상을 떠났다고 떠들썩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믿고 따랐던 대로 그분이 ‘참’ 선지자인지 아닌지는 판단할 수 있을 만큼 제가 아는 것이 많이 없습니다. 주님의 역사는 너무나 다양하고 놀라운 것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판단을 유보하려 하면서도 미심적거나,동의하기 힘든 것들이 많이 있어 조심스럽게 거리를 두게 됩니다. 밥 존스의 주장을,따르면 그가 일곱 살 때 천사 가브리엘이 하얀 말을 타고 와 자신을 만났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언자가 되어 평생을 예언 운동과 신비주의를 추구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또 그는 잠시 동안,죽음을 맛보았고 그 때 천국을 방문하고 돌아 왔다고 합니다.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이 이분과,같은 신비주의에 관심을 두는 이유가 어디에 있을까요? 불확실한 현실에 대한 두려움 때문일 것입니다. 그것이 삶의 문제이든, 신앙의 문제이든 말입니다. 그래서 뭔가 좀 더 확실하게,알고 싶고 뭔가 기댈 것을 가지고 싶어 합니다. ‘천국’만 해도 그렇습니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천국을 믿지만 분명 가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천국 역시 불확실한 것 가운데 하나입니다. 그러니 천국을 방문하고 온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게 됩니다. 우리도 질문해 봅니다. ‘왜 바울정도(?)만 천국을 보게 하십니까? 저도 보여 주세요. 그러면 훨씬 더 잘 믿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예수님 때에도 제자들을 비롯해,사람들이 핵심적인 주제에 의문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통해 하나님 아버지를 볼 수 있으며,하나님나라가 임했음을 알 수 있다고 선언하셨습니다. 이미 시작된 하나님나라이기에 현실 속에서 필요한 만큼(‘천국’ 주제 역시) 충분히 확인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교회는 성도들의 모임이기도 합니다. 교회의 머리는 그리스도이시며 우리는 그분의 몸을 이루고 현재 살고 있습니다. 각 성도들은 주님 안에서 한 몸의 각기 다른 지체들입니다. 그럼에도 이것이 믿어지지 않습니다. 눈에 보면서도 불확실성 속에 놓여져 있습니다. 그래서 서로 주님의 기대만큼 사랑하지 못합니다.
마침 사진전을 한다고 합니다. 사진에 담겨 있는 성도들의 모습을 보면서, 그리고 그분들의 인생을 함께하신 주님의 손길을 보면서 우리가 하나님나라 안에서 한 몸임을,확인해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사진전은 우리를 보다 확실한 믿음의 길로 인도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